[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류 콘텐츠 플랫폼 웹플릭스(Webflix)가 중국 에이치페이(H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최근 방송 연예계에서 중국의 한한령 완화에 대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를 근간으로 하는 웹플릭스가 중국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회사 GHA쇼핑몰의 자회사 에이치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웹플릭스 공경수 대표는 “GHA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결제용 토큰으로 웹플릭스토큰(WFX)이 선정됐다”며 “향후 웹플릭스에서 제작, 출시하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대해서도 GHA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하겠다”고 밝혔다.
웹플릭스는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웹플릭스 토큰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경수 대표는 “웹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웹콘텐츠를 중국 내에 알리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웹예능, OST 등 다양한 웹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하는 웹플릭스는 다변화 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짧은 시간에 소비되는 웹콘텐츠를 일컫는 스낵컬처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 업체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가운데 최근 산학협력 계약을 맺은 서울예대와 함께 ‘레디 액션’, ‘게스트 하우스’, ‘테킬라’ 3편의 웹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작품에는 유명 서울예대 졸업생과
웹플릭스 공경수 대표는 “중국 에이치페이 협약은 한류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수출 규모 73억 달러를 웃도는 한류 시장에서 콘텐츠 파워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시장 진출은 웹플릭스의 글로벌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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