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지오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이다.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000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오는 지난 4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한다며 후원금을 모금했고 1억 5000만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증언의 신빙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각종 송사에 휘말렸으나 해명없이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증언이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윤지오는
한편, 윤지오는 지난 5일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매체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 고소와 함께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매체들도 고소 진행을 준비 중임을 공표한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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