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류진이 아들 찬형-찬호 형제와 자존심을 건 ‘삼부자 요리 대결’을 펼친다.
류진은 7일(금)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아내 이혜선 씨를 대신해 ‘요섹남’으로 거듭난다. 집으로 깜짝 방문한 류진의 아버지를 위해 ‘찬브로’ 찬형-찬호 형제와 힘을 합쳐 식사 준비를 하게 된 것.
앞치마를 똑같이 맞춰 입은 삼부자는 닭볶음탕과 김치전, 된장찌개 등 각자의 ‘요리 종목’을 맡아 피 튀기는 한식대첩을 시작한다. 첫째 찬형은 “과학을 잘하면 요리도 잘할 수 있어요”라며 계량에 공을 들이고, 둘째 찬호는 “이거 많이 해 봤어요”라며 야무진 감자 깎기 실력을 드러낸다. 두 아들이 음식 만들기에 집중하는 동안, “2000년 이후 요리는 처음”이라는 류진은 무엇을 먼저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그간 츄러스, 쿠키 등 고난도의 레시피를 척척 소화했던 차세대 요리사 찬호는 새로운 ‘야심작’인 된장찌개를 끓이던 중, 점점 산으로 가는 맛에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더욱이 점점 난장판이 되어 가는 주방 상황에 ‘깔끔남’ 류진 또한 정신이 혼미해지는 터. 류진-찬호 부자의 ‘멘붕 릴레이’ 현장과, 1시간 반에 걸친 완성작을 시식하는 류진 아버지의 냉철한 맛 평가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고사리손으로 재료 손질 및 조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찬브로’의 똑 부러지는 면모가 부각되며 오랜만에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폭발시킬 것”이라며 “엄마의 부재 속에서도 끈끈한 의리를 다지는 삼부자의 모습과,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게 된 류진 삼대의 훈훈한 식사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종편-케이블 전체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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