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종영] ‘공감 고민 상담+군침 먹계’...송은이→이영자, 시즌2도 기대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밥블레스유’가 시청자들을 위한 도시락 100인분을 만들며 종영한 가운데,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프로그램 동영상 누적 조회수 1억뷰 돌파 기념 ’언니들의 도시락’ 이벤트 공약 이행을 위해 멤버들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도시락 이벤트를 위해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출연해 멤버들을 도왔다.
이날 반찬 담당인 송은이와 최화정은 김치볶음과 멸치볶음을 만들었고, 이영자와 이혜정은 메인메뉴인 살치 스테이크를 담당했다. 마당에서 고기를 굽던 이영자는 뜨거운 불 앞에 오래 있느라 땀을 뻘뻘 흘렸지만, 도시락을 맛볼 시청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스테이크를 구웠다.
디저트 담당인 김숙과 장도연은 오렌지 민트 절임을 만들었다. 특히 김숙과 장도연은 끝이 나지 않는 오렌지 손질에 지쳐 “저희 오디오 없을 것 같으니 마이크 빼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생 끝에 ‘오렌지옥’에서 빠져나왔지만, “민트 100개를 따오라”라는 이혜정의 주문에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도시락 포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이혜정이 밥을 담으면 이영자가 그 위에 스테이크를 올리고, 김숙과 최화정이 반찬을 담았다. 이어 송은이가 오렌지 절임을 넣고 마지막으로 장도연이 도시락을 보자기에 싸는 것을 담당했다. 장도연은 급박한 도시락 포장 현장에 카메라 감독에게 “안 찍으셔도 되니까 이거 도와주시면 안 되느냐”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시락을 완성한 멤버들은 준비된 퀵 오토바이에 도시락을 싣는 것으로 ‘언니들의 도시락’ 이벤트 공약을 마무리했다. 송은이는 “배달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혜정은 “함께 만든 밥이 영양제가 되어서 사회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시즌 마지막 만찬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곱도리탕과 대낙새 전골집에 온 멤버들은 지난 1년 동안의 시간을 회상했다. 송은이는 “서로 크고 작은 고민들을 나누면서 1년이 흘렀다”라고 소회를 밝혔고, 이영자는 “요즘 친구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지 알게 됐다. ‘밥블레스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다시 볼 수 있겠죠?”라는 장도연의 질문에 송은이가 “그럼. 다시 볼 수 있지. 오며가며 보다가 카메라 앞에서 만나는 거야”라고 말해 ‘밥블레스유’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다.
올리브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지난해 6월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는 그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언니들의 먹방과 솔직하면서도 시원한 고민 상담으로 지지를 받았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영한 ‘밥블레스유’가 시즌2로 돌아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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