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 한서희가 귀국했다.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기 기대를 모은다.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의 수사 개입 의혹을 제보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한국에 돌아왔다.
한서희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밤 차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공익 제보 후 일본으로 출국했던 한서희가 돌아온 것.
앞서 한서희는 최근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공익제보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긴급 체포을 당시 경찰에 비아이에 마약,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내역 등을 확보했다.
조사 이후 한서희는 양현석과 만났으며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 '경찰 조서 다 볼 수 있는 사람' 등의 이야기로 진술 번복을 종용당했다고. 또 양현석이 주기적으로 소속 연예인들이 마약 검사를 하며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내 검사에서 나오지 않게 한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경찰에서 진술을 번복했고 당시 비아이는 경찰의 조사 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 마약구매·투약 의혹 관련 수사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마약수사대 사건반, 마약팀, 법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한서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