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세기의 커플’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가 결혼 1년 8개월만에 이혼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은 이별의 아픔에도 프로답게 일을 이어나간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어 송중기와 송혜교는 27일 오전 각각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송중기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은섬과 사야 1인 2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혼을 비롯한 좋지 못한 소식은 작품이 끝난 뒤 밝히는 것이 보통. 그러나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방영 중 이혼 소식을 알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최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가제) 본격적인 촬영 돌입을 앞두고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SF대작 영화 ’승리호’로 재회한다. ’승리호’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송중기는 극중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는다.
송혜교 역시 스크린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당초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를 최종 고사했다.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의 신작 영화 ’안나’(원제 ’당신도 아는 안나’) 출연을 오랫동안 논의해오다 차기작으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10월 31일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세기의 커플은 결국 1년 8개월만에 부부에서 동료로 돌아가게됐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