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홍윤화, 딸기잼 달걀부터 젤리 미역국까지…독특 입맛 입증

↑ 해피투게더4 홍윤화 사진=해피투게더4 캡처

‘해피투게더4’ 홍윤화가 연예계 대표 먹방 요정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드립니다’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먹방 요정들과 홍윤화가 출연해 음식을 주제로 폭풍같은 입담을 선사, 목요일 밤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이날 홍윤화는 시작부터 출연진들로부터 “얼마나 먹었게요”, “임신 8개월차냐” 등 공격을 받았지만 모두 웃음으로 넘기고 입담으로 되받아치는 대인배 포스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심어줬다.

특히 ‘해피투게더4’를 위해 준비한 특급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명품 개그우먼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한국 공포영화와 미국 공포영화의 디테일한 차이를 절묘하게 묘사함은 물론, 살아있는 영어 발음으로 안방극장을 폭소극장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의 명장면을 소품까지 준비해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그녀의 신들린 연기력과 묘사 능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달콤살벌한 신혼 에피소드 역시 홍윤화 특유의 입담으로 되살아 나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날 그녀는 남편 김민기에게 받은 ‘닭다리 꽃다발’을 자랑하며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홍윤화는 젤리 금지령이 내려지자 미역국에 젤리를 풀어서 맛을 음미했다는 에피소드로 독특한 입맛을 자랑했다. 또한 버터에 달걀프라이를 굽고 위에 딸기잼을 올려 먹는 이색 레시피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윤화만 맛있게 먹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