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재명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2001년 영화 ‘흑수선’(감독 배창호)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연극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의 출연작은 연극을 제외하더라도 60편이 훌쩍 넘는다. 매 작품 각 역할에 안성맞춤인 연기를 펼치며 신뢰도를 높여온 그이지만, 일각에서는 다작에 따른 이미지 소모를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따른 유재명의 해답은 명쾌하다.
“어떤 분들은 제 이미지 소모를 걱정해주시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저는 어떤 작품이든 제게 매력적이라면 일단 하고 보는 게 큰 목표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또 연기를 하며 동력을 얻는 편이라서 작품을 통해 회복하는 느낌도 든다. 여전히 힘들지만 또 즐기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열일 배우 유재명은 이미 차기작 촬영에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불한당’(2016)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 ‘킹 메이커’에서 김영호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지난 3월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오는 7월 말 크랭크업 예정이다. 경계 없이 자유롭고 싶다는 유재명의 또 다른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최근 유재명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킹 메이커’ 촬영은 7월 말 종료될 것 같다. 다작의 이유는 결국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단편영화라도 상관없다. 저는 경계를 두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이 큰 사람이다. 아직도 대중교통을 타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스스로 무장하는 습관도 없는 편이라 실생활이든 연기적으로든 자유롭고 싶다.”
유재명은 최근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두고 ‘신기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런 그에게 신기한 일이 또 하나 생긴다. 7월에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다.
“(아내가)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을 최근 들어 많이 하고 있다. 남편도 처음 해보고, 아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