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걸그룹 MV로 위안 얻었다” 전역 소감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김수현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1사단 수색대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팬들, 취재진에 간단한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늦은 나이게 입대했지만 군 생활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군 생활할 때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 다른 소대나 중대에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과 친해졌고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군 복무 당시를 회상했다.
김수현은 위안이 됐던 걸그룹에 대해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정말 빠짐없이 한다. 아침이면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현은 첫 신체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재검 후 1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하 김수현 일문일답 전문.
-전역 소감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어떻게 보내나 고민이 많았는데, 군 생활을 잘 마친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전역식을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후련한 기분도 듭니다.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군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부대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작전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고..
그래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올해 하반기는 아직 작품 결정된 게 없어서 내년쯤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군 생활에 가장 힘이 됐던 사람은?
군 생활할 때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보니 다른 소대나 중대에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과 친해졌고
-군 생활에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은?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정말 빠짐없이 합니다. 아침이면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습니다.
-가장 시간이 안 갔던 순간은?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이 가장 시간이 안 간 것 같습니다. 복귀하고 한 2주 정도.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