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산다라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박봄 사전인터뷰 때문에 작가들이 애 좀 먹었다고 하더라. 뭐만 물어보려고 하면 박봄이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봄은 “정말로 데뷔 후 기억이 별로 없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박봄은 또 데뷔 10년 만에 단독으로는 처음 출연하는 토크쇼에 긴장했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박봄을 응원했다. 김숙은 "박봄이 산다라박이 없었다면 ‘비디오스타’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을 인증했다.
두 사람은 또 서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박봄에 대해 "인생의 걸림돌. 쌍박의 콤비"라고 말했고 박봄은 산다라박에 대해 "비타민이다. 무슨 일 하든 솔선수범하고 웃겨준
한편, 박봄과 산다라박은 씨엘, 공민지와 함께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했다.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 'I Don't Care' 등으로 큰 사랑을 받던 2NE1은 지난 2016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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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