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논란 사과, 일베 용어에 “부적절한 자막, 불편함 드려 죄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아내의 맛’ 제작진이 전라도 비하 자막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달 25일 방송분에 나온 ‘전라디언’ 자막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부적절한 자막이 방송돼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습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를 찾아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이 나왔다. 제작진은 민어를 손질하는 아버지 위에 ‘전라디언’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전라디언’은 극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 시민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26일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 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됐다.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배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다”라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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