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연 감독이 ‘봉오동 전투’를 통해 “전투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신연 감독은 3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최초로 승리한 독립군의 전투를 담은 영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널리 알려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어제 농사짓던 농민이 일군 승리의 전투였다.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리였고 이 승리가 기록으로 남은 사례”라며 "영화를 만드는데 고민이 컸다. 잠도 못자면서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이야기하는 영화가 피의 역사, 아픔의 역사를 주로 이야기 했다면 '봉오동 전투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8월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