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했던 디즈니의 벽이 마침내 마블로 허물어졌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 이틀째 12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3일 하루 50만 897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6104명.
이로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 이틀째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 작품으로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를 다룬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뒤는 '알라딘'이 이었다. '알라딘'은 같은 날 7만 9749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만 2294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각각 누적관객수는 239만 3976명, 966만 2362명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