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법남녀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민우. 사진| MBC 제공 |
배우 노민우가 닥터K, 장철 이중인격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강승현, 노민우와 노도철 PD가 참석했다.
이날 노민우는 이중인격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고 부담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 임하기 전 하루에 세, 네편씩 살인마, 사이코패스 영화들을 봤다. 나중에 잔인한 장면을 봐도 무감각할 정도였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노민우는 또 "'검법남녀'에서 특수 장치를 가진 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극에) 녹아들어서 거부반응이 없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조금더 자신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감독님이 좋은 장면을 위해 많이 괴롭혀줘서 그렇게 감정 몰입이 된다. 도움을 많이 받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검법남녀2'는 지난해 7월 종영한 '검법남녀'의 두번째 시즌이다.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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