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조동혁이 예지원의 팔을 아슬아슬하게 낚아챈다.
지난 7월 5일 첫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여러 유형의 사랑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최수아(예지원 분)와 도하윤(조동혁 분)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리며, 출구 따위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예고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수아는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의 아내다. 도하윤은 최수아의 남편 이영재(최병모 분)가 운영하는 출판사와 계약된 천재화가. 이영재는 도하윤을 초대해 새로 출판할 책에 삽화를 요청했다. 도하윤은 제안을 거절하고자 이영재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최수아와 도하윤이 마주했다. 그 순간, 그곳에 둘만 존재하는 듯 뜨거운 스파크가 튀었다. 특히 도하윤은 마치 최수아의 과거를 아는 듯 발레리나 그림을 남겨, 최수아의 감정을 무너뜨렸다.
이렇게 첫 만남부터 불꽃처럼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이 이후 어떤 만남을 갖고, 어떤 인연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7월 12일 ‘오세연’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마주한 최수아와 도하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만남 때처럼 두 사람을 감싼 텐션은 숨이 막힐 듯 강렬하다.
사진 속 최수아와 도하윤은 책으로 가득 채워진 도하윤의 작업실 서고에서 마주서 있다. 서로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남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다음 사진에서는 도하윤이 주먹을 쥔 최수아의 팔을 강하게 잡아채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날이 선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도하윤의 커다란 손이 남성미를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한다.
대체 최수아가 도하윤의 작업실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첫 만남부터 강렬하게 끌렸던 두 사람은 왜 이토록 신경전을 벌이는 것일까. 이 만남이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이 공개될 ‘오세연’ 3회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3회 속 최수아와 도하윤의 대치는 두 사람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된다. 이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예지원과 조동혁은 각각
한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3회는 오늘(12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