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이 동생 죽음에 숨겨진 진실 추적을 시작한다.
17일 첫 방송부터 전채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치솟으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시작을 알린 ‘저스티스’가 오늘(18일)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 추적에 나선 이태경(최진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런 태경을 바라보는 송우용(손현주) 회장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속내를 궁금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살인사건 현장에 갔던 택배기사가 태경의 동생 태주라는 사실을 알아낸 서연아(나나). 현재는 폭행으로 기소된 양철기(허동원)가 유력한 용의자인 바로 그 미제 살인사건이었다. 송회장의 의뢰로 양철기의 변호를 맡은 태경은 우연히 사건 당일 CCTV에 포착된 태주의 사진을 발견했고, 양철기에게 “알아, 이 사람? 이 사람 아냐”고 소리치며 물었다. 가해자가 분명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동생이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 그 교통사고가 살인사건 다음날 일어났다는 사실 역시 이상했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미제 살인사건과 태주의 교통사고. 하지만 정황만 있을뿐 뚜렷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태경이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직접 나선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사무장 남원기(조달환)와 함께 CCTV 영상을 찾아보고, 양철기를 찾아가 분노하는 태경의 모습이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피고측 변호사와 피해자로 법정에서 만난 적 있는 장영미(지혜원)까지 찾아가, 태경이 어떤 진실들을 찾아냈을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방송 전 공개됐던 영상에서 “궁금해? 네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고 물었던 양철기. 그는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태경을 바라보는 송회장의 얼굴에는 싸늘함이 감돈다. 죽은 동생의 생일에 “다 잊을 거야”라며 괴로워하는 태경에게 “산다는 건 어차피 전부 사라지는 일이야. 다 잊고 앞만 보고 가면 돼”라고 말했던 송회장. 더불어 지난 방송 말미, 태주의 사진을 들고 찾아온 기자의 존재까지 은폐해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혹이 더욱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저스티스’ 제작진
‘저스티스’ 3-4회,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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