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이나라’ 등하원 도우미 삼총사의 맏형 김구라가 이번엔 서울대를 찾아간다.
20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동시에 6살 남아와 3살 여아를 육아 중인 스터디맘의 등하원 도우미가 된 김구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김구라는 늦잠꾸러기 남매를 깨우느라 진땀나는 등원전쟁을 겪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아침 일찍 깨어나 있던 아이들은 김구라의 얼굴을 A4 종이에 출력해 미리 익혀 둔 덕분인지 김구라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쉼 없이 말을 걸고 앞구르기를 하는 등 남다른 사교성을 드러내 수월한 하루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조금 전까지도 김구라 앞에서 재롱을 부리던 둘째 딸이 엎드려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날도 만만치 않은 두번째 등원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김구라는 기초 돌봄 수업에서 배운 대로 친해지기 위한 손 놀이법을 시도해봤지만 둘째는 손을 홱 빼버리고 외면하는가 하면 간지럼을 태우는 필살기조차 소용이 없어 이론과 실전이 전혀 다른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온 몸으로 겪게 되었다.
이른 아침 출근을 위해 근처 모텔에서 숙박까지 하는 열정을 보인 김구라가 과연 아이를 달래고 무사히 등원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교육학과 박사 과정 스터디맘으로부터 실전 육아 꿀팁을 전수받은 김구라가 “전문가시네”라 감탄했다고 해 그 꿀팁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육아하랴 공부하랴 고달픈 스터디맘을 돕기 위한 김구라의 순도 100% 리얼 돌봄 도전기가 그려질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20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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