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은 날개 없는 천사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8회는 '날아라 너의 세상으로'으로 꾸며졌다.
윌리엄은 엄마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재활용을 모아 팔아 돈을 벌고자 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버려진 재활용품을 주웠다. 윌리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음료수를 마시는 아이들에게 "다 먹었으면 나에게 줘"라며 재활용품을 얻기 위해 마실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태권도장·피아노 교실을 찾았다. 벤틀리는 피아노 교실에서 맘에 드는 누나를 만났다. 하지만 누나는 윌리엄에게 관심을 보여 벤틀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부동산을 찾았다. 윌리엄은 "쓰레기 있어요?"라며 "엄마 생일이에요"라고 말해 재활용품을 모으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는 사이 벤틀리는 부동산에 있는 다과를 먹어 웃음을 더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하루종일 모은 재활용품을 자판기에 넣어 돈으로 바꿨다. 이어 윌리엄과 벤틀리는 엄마 생일을 위해 영상 편지를 띄웠다. 윌리엄은 "힘 쎄져서 엄마 업어 줄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생일 축하해"라고 말해 엄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효자 윌리엄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엄마에게 선물을 한 후, 윌리엄과 벤틀리는 김나영의 아들 신우를 만났다. 윌리엄은 신우에게 "너도 헐크 좋아해?" "나도 헐크 좋아해"라며 공통점을 찾으려 했다. 윌리엄은 자신의 속옷에 있는 헐크를 보여주며 친해지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신우와 함께 잔디밭에서 스프링쿨러로 물놀이를 했다. 윌리엄과 신우는 물놀이에 즐거워 했다. 하지만 벤틀리는 물이 닿자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샘 해밍턴과 김나영은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나은이와 건후는 첫 발레 수업에 참여했다. 나은이는 첫 발레 수업에 설레했다. 첫 수업임에도 나은이는 발레 수업 친구들과 이질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발레 수업도 곧잘 따라가며 박주호의 운동신경을 이어 받은 듯했다. 하지만 건후는 발레에 별 관심이 없었다. 설치된 카메라를 줍고, 딴짓을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건후의 모습을 나은이를 비롯해 나은이 친구들은 귀여워 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울산대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건후는 물고기와 교감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들이 도중에 건후는 누나 나은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나은이는 "이제 너랑 안 놀거야"라며 건후에게 화를 냈다. 그러자 아빠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를 화해시켰다.
나은이는 트램펄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아빠 박주호는 행복해 했다. 박주호는 "아빠 사랑해?"라고 나은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나은이는 노느라 정신이 팔렸다. 이에 실망한 박주호는 건후로 타깃을 바꿨다. 하지만 건후는 딴청을 피웠다. 건후도 나은이를 따라 트램펄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은이는 그물 트램플린마저 정복하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선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2019 이동국의 슛돌이가 돌아왔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제2의 이강인을 발굴하고자 했다. 전북의 부주장 이용이 이동국의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출연했다. 첫 번째 지원자는 최철순 선수의 아들 최재희다. 재희는 축구 선수 아들답게 5개월 동안 축구를 배웠다. 하지만 축구보다 춤 추는 걸 좋아해 아빠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지원자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효정 선수의 아들이자 훌라우프의 장인 안석빈이다. 석빈이는 운동 선수 출신 부모님의 피를 이어 받았는지 뛰어난 축구 실력을 뽐냈다.
세 번째 지원자는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의 아들 유성공이다. 성공이는 아빠와 달리 축구가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빠를 닮았는지 성공이는 뛰어난 탁구 실력을 선보여 새삼 유전자의 힘을 보여줬다.
이어 여자 축구 국가대표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