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똥이네 철학관’ 안내상 우현 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 캡처 |
30일 오후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우현과 안내상이 대학생 시절을 언급했다.
이날 안내상은 자신의 인생 중 반항기에 대해 묻자 “27살 때부터 30살까지 다 썼다. 반 미쳐서 살았다. 망나니짓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밤마다 술먹고 이태원이나 나이트클럽 갔다. 스피커 앞에서 혼자 스피커 앞에서 1시간 춤 췄다. 러닝셔츠만 입고 가서 추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을 한 달 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삶의 방향성을 완전히 잃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 대학교 때 학생운동을 열심히 살다가 그것이 다 부서졌다. 그것 때문에 살았는데 어느 순간 배신자가 되어 있더라. 할 이유를 못 찾았아서 안했는데 배신자가 된 것. 뭘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그때 우현과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우현은 “그때 저도
그러자 안내상은 “현이가 ‘내상아 우리 삶이 아닌 것에 종지부를 찍자’고 했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귀에 안 들어오는 데 현이가 말하니까 들어오더라. 그때 뭔가 깨달았다”라며 “우현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