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참견2’ 서장훈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2’ 캡처 |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50회에서는 사연녀에게 일말의 가능성을 찾아주기 위한 서장훈의 고군분투로 유쾌함은 물론 훈훈함까지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고도 험난했던 한 여자의 연애담이 공개됐다. 사연 속 주인공은 남사친을 1년 넘게 혼자 짝사랑만 해오다 우여곡절 끝 먼저 고백해 온 남사친과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두 사람의 연애에 계속해서 끼어드는 절친이 신경 쓰였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사라진 남친과 친구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안타까운 상황에 모두를 말잇못 하게 했다.
이에 친구의 마음이 궁금했던 고민녀는 절친을 만나 폭탄 발언을 듣게 된다. 이어 “친구로서 챙겨준 것 뿐”이라는 남자친구의 반박까지 이어지면서 사연녀는 물론 참견러들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보는 시청자들의 참견 열기를 더욱 달궜다.
이 가운데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민녀에 “기대하는 대답이 있을 거 아니냐”며 사연 속 남자에게 완벽 이입, 물 오른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니다. 고민녀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참견을 남겨 든든한 오빠미를 제대로 발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