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틀트립’에 ‘막장 계의 전도연’ 유혜리 최수린 자매가 출격해 화끈하고 쫄깃한 제주 여행을 펼친다.
3일 방송 예정인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를 주제로 배우 유혜리 최수린 자매와 NCT 재민 제노가 여행 설계자로, 네이처 채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제주’와 ‘부산’으로 떠난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유혜리-최수린의 ‘둘이 옵서예~ 제주 힐링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한 유혜리(본명 최수연) 최수린(본명 최정일) 자매가 막장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화끈한 여행을 예고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유혜리는 ‘황금주머니’, ‘우리 집 꿀단지’, ‘나만의 당신’ 등에, 최수린은 ‘모두 다 쿵따리’, ‘강남스캔들’, ‘전생에 웬수들’ 등에 출연해 다양한 악역을 소화해 온 배우들이기에 두 사람이 만나 뿜어낼 현실 케미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유혜리 최수린은 여행 내내 순간적으로 화르르 불타오르는가 하면, 서로의 기에 절대 밀리지 않는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여행기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최수린과 한차례 동반 여행을 했다고 밝힌 유혜리는 “내가 너 때문에 죽을 뻔 했어”라며 워킹 여행을 설계한 최수린 덕에 몸살이 나서 하루를 족히 앓아누웠다며 타박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고.
여행에 앞서 유혜리는 옥빛 바다, 해산물, 흑돼지, 수국, 우도로 이어지는 여행 위시리스트를 밝힌 뒤, “분발해. 안 그러면 손과 발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라며 압박감 서린 눈빛을 날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여행이 끝난 뒤 유혜리는 “200% 만족한다”며 최수린이 설계한 스트레스 타파 힐링 여행에 대한 격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어서, 유혜리-최수린의 달콤살벌한 제주 여행기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한때 몇 년간 제주에서 살았던 최수린 또한 제주의 매력에 푹 젖어 들었다는 전언이다. “제가 살 때는 동북쪽에 뭐가 많지 않았다”고 밝힌 최수린은 가는 곳곳마다 “제주에 이렇게 숨은 비경들이 많았구나”, “여기 되게 좋다”라며 이번 여행을 통해 발견한 제주의 새로운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유혜리 최수린의 배틀 상대로는 NCT의 상큼한 20살 동갑내기 재민-제노가 출연해, 부산 여행기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재민은 “남친짤을 많이 찍어오는 게 여행 컨셉”이라면서 팬심을 자극하는가 하면, 제노는 “슈퍼주니어 신동 형과 EXP 수호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악역 전문 배우 유혜리-최수린 자매의 화끈한 ‘제주’ 힐링 여행과, NCT 재민 제노의 풋풋한 ‘부산’ 청춘 여행으로 극과 극 재미를 선사할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 특집에 관심이 고조된다.
‘배틀트립’은 오는 3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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