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누구나 아는 비밀'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입소문 나며 흥행 복병이 될 전망이다.
칸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개봉하며 대중성까지 입증, 흥행에 성공했다. 먼저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은 천만 관객을 돌파,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의 감동버스터 '가버나움'(2019)도 국내 관객들의 끊임없는 추천 세례를 받으며 14만명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2018)은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작년 여름 국내 극장가에서 1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도 칸 화제작의 흥행 릴레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지난 10년간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수작을 잇는 독보적인 작품”(The Wrap), “2019년 올해의 TOP 10 영화" (Entertainment Weekly)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며 단연 칸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김영하 작가부터 '기생충' 시나리오 작가 김대환 감독, 이동진 평론가 등 국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전체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는 물론, 개봉 전야부터 전체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특유의 인물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과 함께 가족 간에 흐르는 미스터리한 긴장감과 숨막히는 반전을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로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로 어제(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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