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9년 만에 ‘런닝맨’의 주제곡이 만들어진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은 주제곡 작곡가로 나선 가수 정준일을 만났다.
정준일은 ‘안아줘’, ‘너에게’, ‘고백’ 등 여러 히트곡은 물론 드라마 ‘도깨비’ OST에도 참여하며 등 감미로운 노래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대세 가수. 제작진에 따르면 정준일은 런닝맨 주제가 작곡 제의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해 ‘런닝맨’과 정준일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정준일은 ‘런닝맨’ 주제곡의 1차 데모 버전을 들려주며 멜로디를 공개했다. 정준일은 “주제곡 제의를 받고 9년간 함께하셨을 시간을 생각하니 곡이 금방 떠올랐다”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멜로디를 들은 멤버들은 “너무 좋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정준일을 향해 기립 박수로 주제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준일은 작사를 위해 멤버들에게 쓰고 싶은 가사를 부탁했는데 오히려 멤버들은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진지하게 작사에 돌입해 9년 동안 담아뒀던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녹음 전 런닝맨 멤버들은 음역대 테스트에 도전했다. 이광수의 노래방 창법, 양세찬의 건방 창법이 현장을 폭소케 했고 김종국은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높은 고음 발라드를 한 키 올려 부르는 여유를 선보였다.
주제곡에 대한 베일이 벗겨질 ‘런닝맨’은 4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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