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 딸 라원 양이 '육아 고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애줌마' 라원 양이 동생 라임 양 육아에 발벗고 나섰다.
라원 양은 라임 양에게 인공 젖꼭지를 해주곤 "우리 개구쟁이"라며 마치 엄마처럼 동생을 돌봐줬다. 또 라임 양에게 요구르트를 야무지게 먹이면서 "우리 아기 잘 먹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라원 양은 동생 목욕 시켜주기에 앞서 목욕물 온도를 재는 등 4세답지 않은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라원 양은 라임 양을 씻겨주며 "아이 깨끗해 우리 아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목욕을 끝낸 라임 양이 울기 시작하자 라원 양은 상황 파악에 나섰다. 동생이 배고파서 울고 있단 걸 알게 된 라원 양은 "언니가 맘마 타줄게. 아빠(홍경민)는 가있어. 라임이가 우니까 저쪽에 가서 라임이 달래줘"라며 단호하게 요구했다.
이에 홍경민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분유 몇 번 타는지 아냐"고 묻자, 라원 양은 "6번"이라고 정확하게 답한 후 분유타기에 집중, 손바닥으로 젖병을 비비
한편,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에서 인연을 맺은 10살 연하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2014년 결혼, 2016년 4월 첫째 딸 라원 양, 올해 1월 둘째 딸 라임 양을 품에 안았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