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세정 사진=KBS2 ‘안녕하세요’ |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여동생을 지나치게 아끼는 천사 오빠 때문에 고민하는 ‘오빠야 고마해라!’사연이 공개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네 살 터울의 오빠는 “내 동생 대박이지”를 입버릇처럼 달고 다닐 정도로 여동생을 아끼고 자랑스러워한다고 했다.
어릴 때 고민주인공의 부모님이 거짓말로 밖에 고아원차를 불렀다고 하자 오빠가 울먹이면서 동생은 너무 어리니까 자신만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다는 귀염뽀짝한 일화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만들었을 정도.
하지만 문제는 오빠가 자꾸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여동생 자랑을 늘어놓다가 매번 연인관계가 깨지기 일쑤라는 것. 심지어 “여동생이 싫다고 하면 안 만날 수도 있다”고 한 적도 있다며 고민주인공은 이러다 평생 솔로가 될 것 같은 오빠를 말려달라고 하소연했다.
남다른 우애를 보이는 남매 이야기에 김세정은 “우리 오빠가 이러면 오그라들 것 같다”고 했고, 유아는 자신의 오빠가 “오마이걸 멤버중에서 네가 제일 못 생겼다”고 한다면서 고민주인공 남매와 대비되는 현실 남매 이야기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고민주인공은 오빠의 장점으로 착한 성격과 뛰어난 노래 실력을 꼽아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출연진들은 오빠에게 노래를 요청했고 그는 망설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듣는 순간 눈을 감게 만드는 감미로운 꿀보이스에 김세정은 “너무 멋있어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그의 노래 실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