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커튼콜] ‘프듀2’→뮤지컬 ‘구내과병원’ 주하진의 도전은 이제 시작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주진우는 주하진으로 이름을 바꾸고 뮤지컬 배우로 도약을 시작했다.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그의 도전에 박수가 쳐진다.
주하진은 한림예고 뮤지컬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8년 첫 싱글 앨범 ‘에버(EVER)’를 발표,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소질을 발휘했다.
그런 주하진이 뮤지컬 무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한 걸음 도약했다. 주하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를 돌보는 의대생 장기준이 술기운에 할머니를 닮은 뒷모습을 좇다가 우연히 죽은 이들을 치료하는 구내과병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인큐베이팅 워크숍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주하진은 촉망받는 의대 졸업생이지만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실의에 빠졌다가 우연히 죽은 이들을 치료하는 구내과병원에 가게되는 장기준 역을 맡았다. 장기준은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만나기 위해 구내과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귀신들을 통해 귀중한 것들을 느끼게 된다.
구원장 역에 김대현, 유제윤, 장기준 역에 안지환, 주하진, 마간호사 역에 김아영, 김국희, 김철수 역에 원종환, 조훈, 윤명희 역에 김수연, 이세령, 송성주 역에 최호승, 문경초, 이재은 역에 금조, 이아진이 출연한다.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오는 9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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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작하는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