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 "귀 분장 2시간 걸려, 일주일 동안 붙인 적도"

↑ 손현주.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가 한명회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손현주는 귀 분장에 대해 “수염과 귀를 한명회의 강인한 모습을 위해 장치를 해봤다. 2시간 정도 걸린다. 제가 일찍 가서 분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를 하루에 2시간에서 2시간 반 붙이는 게 싫어서 3일 동안 붙이고 다닌 적도 있다. 일주일까지도 붙였던 적이 있다. 귀나 수염도 그렇고 제일 긴 수염이 아니었나 싶다. KBS 사극을 많이 한 분이 붙여줬다”고 설명했다.
손현주는 “한명회는 세조 말을 그렸다. 많은 배우가 한명회를 했다. 오 광대를 캐스팅하고 세조의 미담을 그려낸 건 많이 없었을 거다. 이번에는 감독님과 배우들과 그런 점, 광대를 이용해 세조실록에 있는 40여가지 미담 중 몇 개를 보여줬다. 요번 여름 덥지만 작년에 더웠는데, 팀워크가 좋아서 재미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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