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타 김민우가 아내와 사별한 사연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이하 ’이러엠’)에는 최근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김민우가 출연했다. ‘이러엠’의 가을 특집 ‘가을을 부르는 남자들’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우는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선후배들과의 얘기를 풀어놓는 한편, 2년 전 갑작스럽게 아내와 사별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 김민우는 아내와 사별한 후 의젓해진 딸의 이야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2년 전 아내 장례식을 끝내고 왔는데 그때 아홉 살이었던 딸 민정이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빠 나 세탁기 돌리는 거 배울게. 내가 아빠 와이셔츠 빨아줄게’라고 해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사로부터 섭외 요청도 많았지만 자신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큰일 날까 싶어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편, 오는 28일에는 가을 특집 ‘가을을 부르는 남자들’의 두 번째 게스트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경이 된 라디오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오전 7시 서울∙경기 103.5MHz, 부산 105.7MHz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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