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불참에도 불구 본상, 남자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상에 호명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벨벳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스테이지상과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윤도현, 진기주, 정이나의 진행으로 ‘2019 소리바다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스테이지상은 각각 방탄소년단과 레드벨벳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귀한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방시혁 PD님, 멤버들, 가족들 감사하고. 더 좋은 음악과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항상 아미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올해의 스테이지상 수상 후 “레드벨벳이 컴백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많이 한만큼 이런 상을 받아서 보람을 느낀다. 저희가 어느덧 5주년이 됐다.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순간순간이 기억난다. 5명이서 상을 받고 무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멤버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본상에는 AB6IX, 김재환, 박지훈, NCT 127,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남자 인기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아미와 함께 나누고 싶다. 넘치도록 큰 사랑 주시는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축하해요 아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루키상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글로벌 핫 트렌드상에 아스트로, 넥스트 아티스트상에 에이스·뉴키드·원어스, 소셜 아티스트상에 NCT 127, 트로트 신인상에 김수찬·홍자·송가인·정미애, 신한류 아티스트상에 러블리즈, 락밴드상에 YB 등이 호명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지훈, 레드벨벳, NCT127, YB, 러블리즈, AB6IX, 양다일,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재환, 이우, 김수찬, 아스트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에이스, TXT, SNH48, 네이처, 뉴키드, 원어스가 출연했다.
<다음은 ‘2019 소리바다 어워즈’ 주요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올해의 스테이지=레드벨벳
▲SOBA 본상=AB6IX, 김재환, 박지훈, NCT 127,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신한류 아이콘상=박지훈
▲라이징 핫 스타상=더보이즈
▲R&B 아티스트상=양다일
▲트로트 신인상=김수찬, 홍자, 정미애, 송가인
▲남자 인기상=방탄소년단
▲소리바다 뉴웨이브상
▲락밴드상=YB
▲글로벌 엔터테이너상=SNH48
▲글로벌 핫 트렌드상=아스트로
▲소셜 보이스상=이우
▲넥스트 아티스트상=에이스, 뉴키드, 원어스
▲소셜 아티스트상=NCT 127
▲신한류 아티스트상=러블리즈
▲뮤직스타상=네이처
▲루키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힙합메이커상=드레스, 그루비룸
▲프로듀서상=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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