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은 이광수 조인성 등 인성 좋은 후배들을 칭찬했다.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성동일이 돈독한 연예계 후배 조인성, 이광수에 대해 “진짜 인성 갑이다. 걔네들을 보면 매번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동일은 최근 공포영화 ‘변신’ 홍보차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배들과 나이 차를 넘어 친근하게 지내는 비결이 뭐냐”라는 질문에 “애들 자체가 일단 인성이 좋다. 그런 애들끼리 뭉쳐 다니니 알고 나면 죄다 참 괜찮은 친구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비결은 없고 지적을 잘 안 한다. 특히 연기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나 조언도 하지 않는다. 나도 잘 모르는데 누굴 가르치겠나. 솔직하게 나 역시 주어지는 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려고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친해져 있다”며 미소 지었다.
조인성, 이광수, 박보검, 방탄소년단 뷔(김태형) 등 쟁쟁한 후배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성동일. 그 중에서도 특히 조인성 이광수를 언급하며 “두 사람은 진짜 대단하다. 각자의 인성도 남다르지만 서로 간 우애나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참 멋지다. 볼 때마다 부러울 정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인성이는 말할 것도 없고, 광수도 보기보다 참 매력이 넘치는 애다. 사람을 끄는 강렬한 마성의 장점들이 많은데다 워낙 화목하고 바른 가정에서 자라서 그런지 두 사람 다 건강하고 바르다. 웃기기까지 하다”고 했다.
또한 “한 번은 술을 마시다 인성이가 너무 피곤해 먼저 자러 들어가니, 광수가 바가지에 물을 담아 얼굴에 끼얹더라. 인성이는 그걸 또 화도 안 내고 수건으로 닦은 뒤 다시 가서 놀더라”며 “이후부터 나 역시 광수랑 술을 마시다 피곤해지면 그 때를 상상한다. 나한테도 분명 끼얹을것 같은데 ‘나도 화 안내고 가야 하나’ 상상하며 웃는다. 엉뚱함 조차 사랑스럽고 절로 빠져드는 매력을 지닌 애들”이라며 에피소
그리고는 “좋은 후배들이 곁에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 그들 간의 우정도, 나와의 관계도 오래 이어지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일이 배성우 장영남 등과 호흡을 맞춘 공포영화 ’변신’은 지난 21일 개봉, 극장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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