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데뷔①]우여곡절 딛고 `비상` 날개짓…5년 활동 `시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X1(엑스원)이 27일 전격 데뷔한다.
엑스원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표한다.
엑스원은 지난달 종영한 ’프로듀스 X 101’ 최종 11위에 포함된 이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에 이어 네 번째로 탄생하는 그룹이자 역대급 프로젝트 그룹으로 기록된 워너원에 이은 두 번째 보이그룹이다.
방송 당시 1위를 차지한 ’센터’ 김요한(위엔터)을 비롯해 한승우(플랜에이), 조승연(위에화), 김우석(티오피미디어), 이한결(엠비케이), 차준호(울림), 손동표(디에스피미디어), 강민희(스타쉽), 이은상(브랜뉴뮤직), 송형준(스타쉽), 남도현(엠비케이)으로 구성된 11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프로듀스 X 101’ 종영 이후 한 달 가량 데뷔를 준비해왔다. 특히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서도 숙소와 연습실을 오가며 묵묵히 앨범 작업에 몰두하며 꿈의 데뷔를 준비해왔다.
엑스원의 공식 활동 기간은 5년이다. 워너원의 1년 6개월, 아이즈원의 2년 6개월에 비해 파격적으로 긴 시간 동안 엑스원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다만 이 중 2년 6개월은 엑스원 완전체로 활동하고 나머지 2년 6개월은 소속사 개인 활동과 데뷔조 그룹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래시(FLASH)’를 비롯해 인트로곡 ‘스탠드 업(Stand Up)’,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유 갓 잇(U GOT IT)’, ‘움직여(MOVE)(Prod. By ZICO)’, ‘_지마(X1-MA)’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앨범은 11명의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날아오르겠다는 희망을 담은 ’비상’ 버전과 대도약을 꿈꾸는 X1의 의지를 담은 ’QUANTUM LEAP(퀀텀 리프)’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앨범 발매 당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쇼콘(Premier Show-Con)’을 개최하고 ’프로듀스 X 101’ 종영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팬들을 만난다.
우여곡절 끝 데뷔의 꿈을 이뤄낸 이들이 종전 ’프로듀스 101’ 시리즈 선배들과 같이 꽃길을 걸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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