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김을현 씨가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시인과 주방장’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인간극장’에서는 시를 쓰는 주방장과 배달부가 된 시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5년 경력의 손 빠른 중화 요리사 김경만 씨와 배달부 김을현 씨는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유쾌한 동거기를 담은 것.
김을현 씨는 오랜만에 집을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본 딸을 안아줬다. 제작진은 김을현 시인에게 “이 좋은 집을 두고 왜 무안에 사냐”고 물었다. 김을현 시인은 “무협지로 얘기하면 수련 중이다. 저를 연마, 수련하고 있는 중”
딸은 아빠가 만들어준 자장면을 맛있게 먹었다. 그는 “맛있다. 백점 만점에 98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딸은 “(아빠와 떨어져 살면서) 멀리 가지 않기, 부르면 바로 달려오기, 울리지 않기 세 가지를 약속했다. 지킨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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