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퍼펙트맨’ 설경구가 조진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퍼펙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조진웅에 대해 “조진웅이 이렇게 유연한 사람인지 잘 몰랐다. 나보다 후배지만 옛날 사탕 같다. 크고 굵은 입자의 설탕이 있는, 입안에 오래오래 갖고 있는 사탕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모 감독님과 술 한잔하면서 조진웅 이야기가 나왔다. 무명 때 오디션 본 이야기하면서 되게 인상 깊게 남았던 배우라더라. 30분 동안 혼자 무대에서 주어진 것 외에도 노는데 자긴 깜짝 놀랐다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되게 좋고, 잘된 게 좋더
또한 설경구는 “무명시절이 꽤 있었던 걸로 안다. 일찍 시작했는데 잘 버텼고, 좋은 시절이 오니깐 오래오래 입속에 있는 옛날 사탕 같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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