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조혜련의 큰언니가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31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조혜련과 '개성 만점' 조혜련 언니들이 함께한 부산 여행기가 그려진다.
1남 7녀 중 다섯째인 조혜련은 이날 둘째, 셋째 언니와 처음으로 부산 기차여행을 떠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련과 달리 입만 열면 우아함이 뚝뚝 떨어지는 둘째 언니 조명혜와 엉뚱 발랄 4차원 셋째 언니 조금희의 활약에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세 자매가 부산을 찾은 이유는 바로 8남매 중 유일하게 멀리 떨어져 사는 큰언니 조성혜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결혼 후 각자의 삶을 사느라 소원했던 조혜련과 언니들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폭풍 수다를 떨며 추억을 떠올렸다. 밭일하는 것보다 공부하는 게 행복했다는 큰언니 조성혜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에 장학금까지 휩쓴 소문난 수재였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계가 아닌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해 가계에 보탬이 되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큰언니와 처음으로 큰언니의 속마음을 듣게 된 조혜련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그뿐만 아니라 큰언니 조성혜가 그 시절 꽉 찬 나이인 28살까지 결혼 못 해 ‘똥차’ 취급받은 웃픈 사연도 공개됐다. 뛰어난 미모에 직장생활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조혜련 큰언니 조성혜는 만나던 남자에게 8남매 중 장녀라는 이유로 하룻밤
외모는 똑 닮았지만 성격은 개성 만점인 조혜련네 자매들의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았던 부산 여행기는 31일 밤 10시 50분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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