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각 분야의 천재가 솔직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간헐적 천재, 그때그때 달라요~’ 특집으로 꾸며져 헨리, 임헌일, 신지호, 오스틴강이 출연했다.
이날 헨리는 ‘음악천재’라는 호칭에 수줍어하면서도 “제가 춤이랑 바이올린을 동시에 한 첫 번째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헨리는 “학교 다닐 때 팝핀 동아리와 바이올린 동아리 리더였어요. 어느 날 공연이 겹쳤는데 그래서 해보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임헌일은 “기타리스트로서 김동률 씨 콘서트가 제 데뷔무대였어요”라며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앨범에 있는 곡 그대로 말고 너만의 곡을 연주하라고 하셔서 김동률의 ‘취중진담’도 그렇게 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사실 김동률은 연주 멜로디대로 하는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임헌일은 “김동률 씨가 나중에는 앞에 네 마디만 똑같이 해주라고 하셨어요. 제가 활동을 하다 보니 그때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아는 거예요.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음원 들을 때마다 후회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엉니쉬 피아니스트”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신지호는 “앵콜이라 재밌게 하려고 점프해서 엉덩이로 끝내요. 엉덩이랑 피니쉬가 합해져서 엉니쉬에요”라고 밝혔다.
계속된 음악인 소개에 셰프 오스틴 강은 “저 왜 섭외했어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숙은 “헨리가 음악적 조언을 얻는 사람이 오스틴 강이라고 하던데”라고 의아해 했다. 오스틴 강은 “저는 음악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대중이 어떤 음악 좋아하는지 피드백해요”라고 전했다.
이에 헨리는 “쓸데 없는 소리를 많이 해요”라고 장난을 쳤다. 김숙은 “무시하면 안됩니다. 직접 작곡한 곡을 최초 공개 한데요”라고 오스틴 강을 응원했다. 오스틴 강은 즉석에서 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노래를 불렀다. 4MC는 감미로운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소현은 “천재 뮤지션이 즉흥적으로 만든 건데 정말 최고네요”라고 박수를 보냈다. 헨리는 “오스틴은 정식
한편, 유노윤호는 오스틴 강의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 그는 오스틴 강 험담을 해달라는 MC들의 요구에 “오스틴 강이 욕심이 많다. 호기심과 잘하는 걸 구분해야 하는데”라면서도 “제가 어제 맞춤형 안무도 짜줬다. 귀여운 춤이다”라고 의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