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부의 댄스 콜라보가 펼쳐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댄스스포츠의 대가 박지우와 스트리트 댄스 세계 챔피언 제이블랙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제작진은 한가위를 맞아 일일 제자가 있다는 사실을 멤버들에게 알렸다. 일일 제자의 정체는 신성록이었다. 그는 일일제자로 출연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신성록은 "정말 긴장된다"라며 "모든 사부님을 만날 때 제가 있어도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한번 저도 예능을 해볼 때가 됐다. 사실 제가 허언증이 있다"라며 웃었다. 이상윤은 "우리 멤버로 합격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성록은 사부에 대해 묻는 멤버들에게 "전 알고 있다"며 "사부와 함께 하루를 보내면 체력적으로 바닥날 수 있다"라며 힌트를 줬다. 이어 무대에 올라온 사부는 바로 댄스 스포츠 1인자 박지우로 엄청난 춤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두번 째 사부로 스트리트 댄서 제이 블랙이 나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박지우와 제이블랙은 춤을 어려워 하는 멤버들에게 특강을 해줬다. 특히 몸을 쓰는 것에 자신 없어 하는 이상윤에게 "흰 도화지라 오히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어 박지우는 "내일 여기에서 대학교 댄스동아리 워크숍이 개최된다고 하더라"고 멤버들에게 알렸고, 이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안에 춤을 배우고 무대를 완성해야 한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박지우와 제이블랙은 "우리는 아무나 가르치지 않는다. 세상에 몸치, 박치는 없다. 안 배워봤기 때문에 그렇다"라며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멤버들은 "안 만나봐서 그런 것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블랙과 박지우는 멤버들을 연습실로 모아 놓고 기본 댄스 교습이 시작됐다. 박지우는 "모든 댄스의 기초는 기본적인 동작, 매너, 응용력만 있으면 된다"라며 "댄스 스포츠 기본은 스텝"이라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멤버들이 곧 잘 따라했다. 멤버들이 가르쳐준 동작 이외에 허리에 손을 얹어 기본 자세까지 추가하자 박지우는 만족해했다. 제이블랙은 크랩 스텝과 힙합 턴을 설명했고 조정식 SBS 아나운서의 몸치 실력에 당황했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춤을 배웠다.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는 댄스 스포츠를, 육성재, 양세형은 스트리트 댄스 연습을 시작했다. 댄스 스포츠 팀에서 박지우는 신성록을 반장으로 뽑았다. 이어 그는 "감동 없는 무대는 용납 못한다. 그러면 다음 주에 자체 2주 공연하겠다"며 "반응 좋으면 매년 3월에 우리나라에 상금 1억이 걸린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다"라고 했다.
이어 세 사람은 마대자루와 함께 춤의 기초를 배워나갔다. 마대자루로 수평을 유지하며 자세를 잡고 박자를 맞췄다. 이어 박지우는 자신의 댄스 파트너이자 결혼한 아내 류지원을 소개, "스승과 제자인데 국내 챔피언이다. 선수 생활하고 은퇴하면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춤을 보고 이상윤, 이승기, 신성록은 각 춤의 감상평을 말한 뒤 파소도블레를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했고 박지우는 감탄했다.
제이블랙과 육성재, 양세형도 수업을 시작했다. 제이블랙은 "걸리시댄스를 할 때 제이핑크, 힙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