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외조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윤시윤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시윤의 소속사 모아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윤시윤이 외조부상을 당했다"면서 "8일, 촬영 중 부고를 듣고 전남 순천에 마련된 빈소에 내려갔다. 윤시윤은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지난 2016년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순천에 있는 외가를 방문, 생후 100일부터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외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시윤은 "저는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부족함 없이 사랑 받았다"며 "저희 할아버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꼼꼼하다. 손주 피부 상한다고 목욕탕 비누를 수건에 감싸 계속 문질러 주셨다. 한 시간 반을 그렇게 해주셨다"며 외할아버지의 각별한 손주 사랑을 알리기도 했다.
윤시윤의 외조부상에 누리꾼들은 '1박2일'을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박2일' 때 참 보기 좋았는데..", "외할아버지 정이 각별하시던데.. 하늘에서도 손자 위해 응원하실 거예요", "배우님에게 부모님과 다름없는 분인데..", "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처럼 가슴이 아픕니다", "조부모님 사랑 듬뿍 자란 게 '1박2일'에서 잠깐 봤는데도 느껴짐. 좋은 곳 가셨을 거예요", "'1박2일'에서 손주 게임 져서 차린 음식 못 먹인다고 어찌나 속상해 하시던지.. 상심 크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윤시윤을 위로했다.
윤시윤은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촬영을 하던 중 부고를 듣고 촬영을 마무리 한 뒤 빈소를 찾았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에 차려졌으며 윤시윤은 빈소를 지키다 10일 발인까지 장례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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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