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홍현희와 제이쓴이 찰떡궁합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세 부부 홍현희, 제이쓴이 출연해 문제풀이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진 대처 요령 ‘알감기’의 뜻을 묻는 문제가 첫 번째로 나왔다. 김용만은 ‘알감기’를 팔로 머리를 감싸는 행동이 아니냐고 유추했다. 정형돈은 앞 한글자씩 떼어서 생각하자고 했고 제이쓴은 “알려라. (머리를) 감싸라. 기다려라”라고 정답을 맞혔다.
이어 정형돈의 활약이 이어졌다. 그는 “동물원 기린들의 사망원인 1위”의 정답을 “고혈압”이라고 바로 맞힌 것. 정형돈은 “목이 길어서 심장에서 머리까지 피를 끌어올리려다보니까 고혈압이 생긴다”라고 이유까지 정확하게 설명했다.
다음 문제는 “부부싸움 이혼확률이 적어지는 방법”이었다. 제이쓴은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고 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얼굴을 마주 보는 거다”라고 전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얼굴을 마주보고 상황극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첫인상은 내게 들소 같은 여자였다”라고 말을 보탰다. 송은이는 홍현희의 평소 시그니처인 하이톤 목소리를 흉내냈다. 제이쓴은 격하게 공감하며 “초콜릿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당이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루누리 사회보험료’에서 보장하는 두 가지의 보험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이었다
한편, 제이쓴은 “홍현희 씨가 잠잘 때 방귀를 참지 못한다”며 직접 방귀소리를 흉내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제가 더 재미가 없어졌어요”라고 시무룩했고 MC들은 “제이쓴이 더 재밌고 말도 잘한다”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