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여자 농구의 전설 박찬숙이 사업실패를 딛고 일어난 원동력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찬숙이 친구와 함께하던 사업에 실패해 파산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날 박찬숙은 "제조업하는 친구였는데,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했었다"면서 "사업이 잘못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저는 차압이 뭔지도 모르는데 하루
이어 박찬숙은 "아침에 눈을 뜨면 무서웠다. 무슨 일이 닥칠까. 최악의 생각도 했었는데 우리 애들 생각이 난 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박찬숙은 "(아이들이) 엄마, 우리는 괜찮아. 걱정하지 말고. 엄마 힘내라고 말해줘서 그게 너무 고마웠고, 힘을 안 낼 수가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