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수지. 사진|유용석 기자 |
‘배가본드’ 배수지가 이승기와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를 비롯해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배가본드'가 250억 제작비를 들인 '대작'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부담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제작진 분들이 촬영을 완벽하게 준비해주셨다"면서 "대본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극을 해치지 않으면서 가장 재미있는 연출을 해주셔서 촬영 내내 그런 부담이 거의 없었다. 제가 맡은 연기에만 집중하면 되는 분위기라 안정감이 있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수지는 이승기와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그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다시 함께 출연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 그래서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기 역시 "배수지가 에티튜드도 너무 좋고, 현장에서 긍정적이고 밝게 촬영에 임하더라. 액션 연기 등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쿨하게 임해줘서 촬영이 수월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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