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컴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세븐틴의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는 새로운 세계로 확장을 꿈꾸며 도전을 예고한다. 시를 통해 화자가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듯 세븐틴 또한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독:Fear’과 선공개 된 ‘HIT’를 포함해 ‘247’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 등 총 11개 트랙이 있다.
타이틀곡 ‘독:Fear’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기반의 알앤비 장르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감정을 독으로 표현했다.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세븐틴만의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 세븐틴 버논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디노는 “처음부터 하나의 작품으로서 멤버들 각자 하고 싶은 부분을 보여주는 게 킬링 포인트 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호시는 “처음 시작할 때 원우 군이 두려움을 마시면서 시작된다. 이 부분에 많이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퍼포먼스 연습 당시 무용 선생님이 오셔서 안무의 질감을 올려주신 것 같다”며 관점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에스쿱스는 “이번 앨범도 앨범을 만들기 전부터 깊은 회의를 통해 앨범이 만들어졌다. 다른 앨범 보다 더 많은 멤버들이 참여하려고 했다. 그래서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퍼포먼스 팀의 ‘247’, 힙합 팀의 ‘백 잇 업(Back it up)’, 보컬 팀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이 수록돼 있다. 또한 조슈아와 준, 디에잇, 버논이 모여 믹스 유닛을 만들고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란 곡을 탄생시켰다. 호시는 이에 대해 “다들 열심히 준비했고, 특히 퍼포먼스 팀의 경우 정규 1집부터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세븐틴 에스쿱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에스쿱스는 “우리가 회의를 하면서 멤버들이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깊게 했던 친구는 없었던 것 같다”라며 “타이틀곡이 세븐틴의 음악적 방향보다는 세븐틴이 갖고있는 진실성을 갖고 있다. 현재의 우리 모습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앞으로 앨범도 우리가 느끼고 전달하고 싶은 음악을 도전하고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승관은 이에 덧붙여 “독 품은 세븐틴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세븐틴은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에스쿱스는 “매번 활동이 끝날 때마다 얘기하는 시간이 있다. 그때 되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는 무대를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 세븐틴 우지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한편 세븐틴의 타이틀곡 ‘독:Fear’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