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 혐의 일부 인정 사진=DB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7일 오전 9시경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비아이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비아이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비아이는 이날 오후 11시 15분경 경찰 청사를 나서며 “실망 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란 말을 반복했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대마초 대리 구매 및 투약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대마초를 건네 받은 뒤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했지만, 흡인한 마약 횟수 및 시기 등은 공익제보자 A씨의 진술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며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무마하려고 했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공익제보자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당시
해당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고 비아이의 무혐의 처분 관련 양현석의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