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노래에 반하다' 시청을 당부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새 예능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연출 이원형 박주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윤상, 성시경, 거미, 규현, 이원형 CP, 박주미 PD가 참석했다.
윤상은 "나 역시 로맨스와 거리가 있는 나이에 접어든지가 오래다. 50-60대가 보더라도 젊었을 때 자신이 어떤 것에 설렜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윤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하다보니 가창력을 보려고 했는데 막상 녹화가 시작하니 그게 아니었다. 두 남녀간의 케미라는 게 이런거구나. 노래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 파트너를 엮어주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 노래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듀엣의 하모니가 어울리고 케미가 있는지가 '노래에 반하다' 커플이 이뤄지는 중요한 '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로맨틱 발라더 성시경, 독보적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거미가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듀엣 케미를 평가하는 '하트메이커'로 활약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한다.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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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