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하림이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음악으로 지원사격한다.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측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두번째 OST인 하림의 ‘붉은 꿈’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붉은 꿈’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꿈틀대는 영웅들의 열망을 에스닉한 정서의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주술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리듬과 두 개의 코드 만을 사용해 태고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몽골의 전통 창법 흐미(Khöömei), 중세 서유럽의 찰현 악기인 허디거디(Hurdy-gurdy), 컨트리 뮤직, 블루그래스 등에 사용되는 도브로, 만돌린 등 다채롭고 이국적인 악기를 적극 활용해 러프한 매력의 과감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연주자이자 월드뮤직의 대가로 알려지며 대중에게 ‘음악의 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림이 이번 OST 작업을 위해 직접 인트로를 장식하는 몽골 창법인 ‘흐미’를 제안 및 가창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독보적인 하림의 목소리는 낮고
‘붉은 꿈’은 아직 극중 삽입되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있으나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7, 18회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