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강변호텔'로 호흡을 맞춘 연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참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 '강변호텔' 무대 일정과 관련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무대 인사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이다. 다만 야외 무대인사 특성상 게스트 참석 여부를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 일정 직전에도 참석 여부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로서 확답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홍상수 김민희가 여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강변호텔'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10월 5일 오전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정 절차 동안 A 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같은해
올해 6월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김성진 판사)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혼인 파탄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현재 대법원 판례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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