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이방인’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출국하기 전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윤종신은 “지난 6월에 떠난다고 해놓고 4개월째 안 떠나고 있어서 제가 떠남을 우려먹고 있는 사람이 됐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루아침에 떠나는 것보다 제가 가고자 하는 배경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당분간 없을 상황은 이라 필요한 시간이었다. 떠나가면서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꾸며봤다”면서 ‘이별하긴 하겠지’, ‘너를 찾아서’, ‘늦바람’, ‘탈진’, ‘이방인’, ‘여기보다 어딘가에’, ‘슬로우 스타터’ 등 23곡의 노래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계기와 현재의 심경을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윤종신은 “여행 중에 곡을 12곡 이상 만들 거다. 창작자로서 ‘월간 윤종신’을 안 하면 지쳐 쓰러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2020년에는 이런 방법으로 버텨나가게 됐다. 10월초에 예행연습 차원에서 잠깐 나갔다가 11월 1일에 정확히
한편 윤종신은 10월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고국을 떠나 창작 활동에 매진하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이방인’ 마지막 공연은 10월 5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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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