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눈물 "남편 정석원 큰 잘못, 잘 견뎌줘 고마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향한 진심을 눈물로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백지영은 강호동과 팀을 이뤄 광진구 광장동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 대해 "남편과는 아는 스타일리스트 오빠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집주인은 "일반인보다 연예인이 더 편하냐"고 했고, 백지영은 "직업 차이보다는 사람 차이인 거 같다. 연예인은 성격이 특별한 직업인데 그래도 맞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강호동은 '칭찬해' 코너를 진행하며 백지영에게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질문했다. 백지영은 "나는 하면 안 될 거 같다.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면 하겠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호동의 장난으로 마음을 추스린 백지영은 "큰 결심을 하고 말하겠다"며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해서 일을 쉬고 있다.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의 고백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와 별개로 백지영은 최근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정석원의 근황을 소개하며 "잘 외조해주고 있다. 내가 외부 일정에 나와 있을 때 아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준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년만의 새 미니앨범 '레미니센스'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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