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가 이승기에게 답답함을 표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7회에서는 고해리(배수지)와 차달건(이승기)의 유도 대련이 그려졌다.
이날 고해리는 차달건과 유도 대련을 하며 "김우기 모로코에 있는 거 확인됐어. 제시카 체포 영장도 곧 발부될 거야. 결정적인 제보가 있었거든"이라고 속삭였다.
차달건은 고해리가 웃으며 말하는 모습을 보고 굳었다. 그는 황급히 뒤돌아서 "뒤에서 잡아봐. 인질 상황. 너 인질범"이라고 지시했고, 고해리는 그런 차달건에 "근데 안 기뻐? 이거 엄청 희소식인데"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차달건은 고해리를 엎어치기하고 "이와 같이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안 넘어가는 놈이 없어"라며 다른 소리를 했
고해리는 "야, 차달건. 너 자꾸 이렇게 어색하게 굴래?"라면서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를 해줘야 내가 사과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차달건은 "너 실수 한 거 없다니까. 오늘 수업 끝"이라며 돌아섰다. 그는 고해리가 만취해 입술에 뽀뽀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그래. 기억도 못하는데"라며 마음을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