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호구의 차트’ 장성규가 본의 아니게 아내를 겁먹게 한 경험을 고백했다.
14일에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서는 ‘알면 쓸 데 있는 위기 탈출’을 주제로 생활 ‘꿀팁’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도어락 건전지가 다 됐을 때의 대처법이 소개됐다. 9볼트 건전지를 이용해 도어락을 여는 법이었다. 한혜진은 방법이 공개된 후 감탄하며 “항상 핸드백에 저걸 가지고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정혁은 “집 우체통에 넣어놓으면 되지 않나”라고 말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도어락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술을 먹고 비밀번호를 자주 눌러서 3분 락이 걸렸다”면서 “그러면 3분 동안 기다려야 한다. 계속 그걸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진은 “이번에는 제대로 눌러야지 하고 누르는데 또 3분 락이 걸렸다”며 “3분락이 3번 걸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에 이어 장성규도 도어락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장성규는 “회식이 있어서 술을 한 잔하고 새벽 2시인가 집에 갔다”며 “10번을 넘게 시도해도 잠겨서 아내가 저인지 모르고 깨서 겁에 질렸다”고 말했다.
나머지 MC들은 그럴 만하다며 얼마나 무서웠겠느냐고 장성규 아내의 상황에 공감했다.
또 이날 생활의 꿀팁으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법이 공개됐다. MC들은 정답을 맞히기 위해 상추, 고구마 등을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콜라였다. 유일하게 콜라를 말한 정혁이 점수를 가져갔다. 콜라를 흔들면 이산화탄소 용해도가 낮아지고 병 속의 압력이 높아져 소화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