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는 하와이 배 물병 세우기 대결이 펼쳐졌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하와이 여행을 걸고 제작진과 출연진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구본승과 최성국은 무료함을 때우기 위해 알까기에 이어 물병 던져 세우기 게임을 했다. 최성국은 몇 번 연습을 하더니 양손으로 2개를 동시에 던져 세우기도 했다. 최성국은 자신이 하고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보던 구본승은 “형 개인기 생겼다”며 놀라워 했고, 최성국 역시 “나 이제 엉덩이로 이름 쓰기 안 한다”고 기뻐했다. 무료함 덕에 얻은 뜻밖의 개인기였다. 해가 지는 줄 모르고 물병 세우기를 하던 두 사람은 귀가한 다른 청춘들에게 설거지 내기를 제안했다. 김부용도 관심을 가졌다. 안혜경은 “연극하는 사람들이 이런 거 되게 잘한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신효범은 “나는 혜경이가 허당인 걸 안다”고 말했다. 신효범의 말처럼 안혜경은 연습에서 연속 실패했다.
최성국은 “우리가 11명이니 3명 이상 성공하면 원하는 걸 들어주자”고 제안했고, 김광규는 “하와이”를 외쳤다. 그러자 최성국은 “물병 세워서 하와이 가면 욕 먹는다”며 거절했다.
갑자기 제작진은 출연진에게 제안을 했다. 11명 중 5명 이상이 물병 세우기를 성공하면 하와이에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3명이면 온천을, 5명이면 하와이를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신효범은 “헛된 꿈을 꾸게 한다”면서도 연습에 매진했다.
첫 번째로 도전한 최성국이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강문영과 김부용, 안혜경이 연속으로 성공했다. 하와이까지 1명의 성공만이 남은 것이다.
하지만 이어진 도전에서 신효범, 김혜림, 김완선, 구본승, 최민용이 연속 실패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광규의 손에 하와이가 달렸다. 김광규는 연습 때 성공하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실전에서 실패했다. 결국 청춘들의 하와이는 물거품이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